'전역' NC 노진혁 "정신적인 부분이 특히 강해졌다"

창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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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사진=박수진 기자


"정신적인 부분이 특히 강해진 것 같아요"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28)이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노진혁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났다.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되돌아봤다.


N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노진혁과 외야수 윤병호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대신 내야수 도태훈과 좌완 강윤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특히 노진혁은 10개 구단 가운데 첫 군 전역 등록 선수다. 노성호와 박으뜸과 함께 상무 야구단 전역 후 NC에 복귀했는데 유일하게 등록이 됐다. 상무 소속으로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276타수 87안타) 11홈런 68타점 OPS 0.978을 기록했다.

노진혁은 1군 등록에 대해서 "어제(22일) 처음 들었다. 김경문 감독님께서 좋아진 것 같다며 짧게 말씀해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상무 야구단에서 크게 배운 것은 무엇일까? 노진혁은 정신적인 부분이 강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담당 코치님께서 정신적인 부분을 특히 강조하셨다. 처음에는 못 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무덤덤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노진혁은 "야구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 고참 생활을 하면서 후임 선수들을 이끄는 방법도 새롭게 터득했다. 1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예의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노진혁은 1군 타석에 대해 기대감도 전했다. 23일 LG전에서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로만 출전한 그는 "지난 8월 27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많이 쉬었다.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서면 1군 공이니 빨라 보일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프로니까 이겨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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