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남은 러시아 WC...신태용호 마스터플랜 나왔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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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9개월여 남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신태용호의 대략적인 일정이 나왔다. 특히 2018년 1월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을 소집하는 해외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호곤 기술위원장 주재로 2017년도 제7차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는 향후 직접 만나 역할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며, U-23 대표팀 감독으로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던 김봉길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정도 나왔다. 10월 7일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 다음 10월 10일 모로코와 유럽 중립지역(장소·시간 미정)에서 경기를 치른다. 11월에는 국내에서 2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오는 12월 1일에는 러시아 현지에서 월드컵 본선 조주첨이 열린다. 조별리그 상대팀이 정해진 뒤 분석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12월 1일부터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들을 소집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중국 북한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2018년 1월에는 2주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이 잡혔다. 장소와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소집이 불가능하다. 전지훈련 기간 중 두 차례 평가전이 열릴 예정이다.

2018년 3월에는 국내에서 또다시 2차례의 평가전이 계획돼 있다. 이어 5월 중으로 예비 엔트리(30인)와 최종 엔트리(23인)로 점점 선수들을 좁혀나간다. 최종 엔트리 소집일은 유럽 프로 축구 일정이 모두 끝나는 5월 21일이다. 러시아로 떠나기 직전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평가전을 치르고 해외에서 최대 2회 평가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은 예정상 6월 10일 러시아 현지에 들어가게 되며, 6월 14일부터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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