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첫 솔로곡 KBS 방송 불가..일본어식 표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9.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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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시즌스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피오의 솔로 신곡이 KBS 방송 불가 대상이 됐다.


27일 KBS 가요 심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피오의 첫 솔로 싱글 곡 '멘즈 나이트'(MEN'z NIGHT)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멘즈 나이트'는 피오가 지난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이후 처음 정식으로 발매하는 솔로곡이다.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노래 가사에 일본어식 표현인 '삐까뻔쩍'이란 단어가 등장해 제재 대상이 됐다.

'삐까뻔쩍'은 '번쩍번쩍'을 뜻하는 일본어 '삐까삐까'와 우리말 '번쩍'이 합성돼 만들어진 표현이다.


앞서 걸 그룹 크레용팝의 '어이'(Uh-ee)도 '삐까뻔쩍'이란 표현 때문에 지난 2014년 4월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크루셜스타의 신곡 '야식'도 일본어식 표현인 '닭도리탕'을 가사에 담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크루셜 스타의 또 다른 신곡 '데리러 갈게'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보이 그룹 SF9의 신곡 '불호령'은 욕설, 비속어 표현을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되는 등 총 14곡의 심의 곡이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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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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