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이요원X라미란X명세빈, 복수? 워맨스 클럽으로 오세요(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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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명세빈, 이요원, 유키스 준(사진 왼쪽부터)/사진=김창현 기자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의 색다른 워맨스(여자 사이의 우정)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은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 권석장 PD 등이 참석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부암동 복수자들' 연출 권석장 PD는 드라마의 매력으로 소소하지만 통쾌한 복수를 꼽았다. 권 PD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여자들이 뭔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펴는 게 아니다. 조그만 복수로도 생활에 큰 통쾌함이나 앞으로 더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준다는 의미에서 '가성비가 좋은 복수극'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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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왼쪽)과 이요원/사진=김창현 기자



이요원과 라미란, 명세빈은 복수를 위해 뭉치며 워맨스를 만들어나간다. 여타 드라마에서 워맨스를 자주 다루는 가운데 라미란은 남다른 워맨스를 자신했다.

라미란은 "다양한 계층의 세 사람이 모였다. 다른 작품에서는 친구나 지인의 편안함에서 오는 워맨스였다면 낯선 세 사람이 모여서 워맨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태프가 셋이 서있는 것 보면 웃긴데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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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명세빈, 이요원, 유키스 준(사진 왼쪽부터)/사진=김창현 기자


이들의 워맨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워맨스 전문 배우이자 여배우와 케미스트리가 상당한 이요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이요원은 멜로 기회가 적다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제가 여배우들과 할 때 케미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동안 했던 작품을 보면 결과물도 좋았던 것 같다"라면서 '고양이를 부탁해' 이후 여자 셋이 나오는 건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 제가 막내이다 보니까 기댈 수 있고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시간대가 앞당겨져 지상파 수목드라마와 경쟁을 펼친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MBC '병원선', KBS 2TV '맨홀'이 경쟁작들이다. '부암동 복수자들'이 지상파와 대결에서 여자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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