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김경문 감독 "노진혁, 기대 이상 활약.. 내년 자주 볼 것"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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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까지 1승 남았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와 경기에서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6의 승리를 따냈다.

NC는 앞서 부산에서 있었던 1~2차전을 1승 1패로 마치고 마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 3차전을 잡으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후 2승째를 따낸 팀은 전부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4번 중 4번). NC가 그만큼 유리한 고지에 섰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운이 좋았다. 노진혁이 안타 1개만 쳐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했다. 아마 내년 시즌 노진혁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1회초 김태군의 견제로 상대 분위기를 끊었고, 우리에게 분위기가 왔다. 여기에 홈런이 터진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 6번 타순에 박석민 대신 노진혁을 넣었는데?

▶ 오늘 운이 참 좋다. 안타 1개만 쳐도 괜찮다고 기대했는데, 그 이상을 했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박석민은 오늘 실책은 했지만, 힘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했으면 한다.

- 지석훈 대신 노진혁을 택한 이유는?

▶ 내년 시즌 아마 노진혁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좋은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어느 자리가 됐든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뛸 것이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 4번 타자감이라고 했다. 프로에 온 이후 타격이 미흡했는데, 손목은 원래부터 좋은 것을 알았다. 펀치력이 있었다. 수비를 잘해서 1군에서 백업으로 많이 썼다. 중요한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큰 활약을 해줬다.

- 교체마다 다 맞아 떨어졌는데?

▶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내용이 좋았다. 운이 좋았다. 스코어 벌어졌을 때는 투수를 많이 안 쓰고 끝내고 싶은데, 5~6점이 안심할 점수는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투수를 썼다.

- 최금강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는?

▶ 투수코치 이야기로는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이재학과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 누구를 먼저 쓸까 했는데, 최금강으로 결정했다. 이기면 다음 시리즈가 또 있기에 해커를 당겨 쓰지는 않고 5차전에 쓰겠다.

- 맨쉽이 계속 4이닝씩만 소화하고 있다.

▶ 더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이해해달라고 하고 구창모로 바꿨다. 다음 시리즈가 또 있다. 에러로 인해 많은 공을 던졌다. 다음에 오래 던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은 맨쉽에게 미안하다. 더 참고 승리투수가 되게 할 것 그랬다.

- 구창모 이닝 길게갈 수도 있는지?

▶ 만약 내일 불펜을 쓰게 된다면, 구창모는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길게 던질 수 있다. 4차전 모든 것을 동원해서 열심히 하겠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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