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홈런 2방' 송승준, NC전 3이닝 5실점 '패전 위기'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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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홈런 2방 포함 5실점하며 3이닝 만에 교체됐다.

송승준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0개였다.


송승준은 1회말부터 홈런으로 실점했다. 송승준은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한 다음 박민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스크럭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창민과 박석민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한 송승준은 권희동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3루 상황에서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1회에 3실점했지만 2회초 타선에서 2점을 뽑아주며 2-3,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송승준은 2회말 안정적인 모습을 찾았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낸 다음 이종욱과 박민우에게 연속으로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송승준은 2사 이후 또다시 실점했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3회말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송승준은 모창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노진혁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다음 권희동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송승준은 여기까지였다. 4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원중과 교체됐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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