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공수 활약' 나성범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 했다.. 그래서 승리"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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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나성범.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했다.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간판타자' 나성범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실수도 있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만회했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와 경기에서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6의 승리를 따냈다.

앞서 부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마산으로 돌아온 NC는 3차전을 잡으며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도 있다.

나성범의 활약이 컸다. 나성범은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빨랫줄 홈송구를 통해 실점을 막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 후 나성범은 왜 자신이 인터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이기고자 했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기 소감은?

▶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아까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를 해서 분위기가 넘어가지 않을까 싶었다. 다시 나에게 어려운 타구가 왔고,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고 했다. 그래서 승리하지 않았나 싶다.

- 김경문 감독이 낮 경기 하다가 밤 경기를 해서 타선이 터질 것 같다고 했는데?

▶ 낮 경기보다 밤 경기가 더 편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선수들도 2차전을 아쉽게 지고 왔기에 3차전은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 홈런 상황은?

▶ 김원중이 시즌 때도 속구로 많이 승부한다고 생각했다. 영상을 많이 봤는데, 나와 상대했을 때 변화구보다는 속구가 많이 들어왔다. 오늘 경기도 속구를 노리고 있었다. 실투가 왔고,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

- 4차전 선발인 박세웅의 공략 포인트는?

▶ 대체적으로 박세웅이나 송승준 선수 모두 포크볼 많이 던지는 투수들이다. 결정구는 포크볼이라 예상하고 있다. 포커스를 실투를 놓치지 않는 쪽에 맞추고자 한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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