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변수..마산에 내리는 비, 경기 정상적으로 열릴까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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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대형 방수포 제거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가 다시 굵어진 빗줄기에 철수했다. /사진=김동영 기자





마산에 비가 내리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비가 변수다. 방수포 제거를 위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오롯이 걷기에는 아직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해 보인다.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롯데와 NC는 12일 오후 6시 20분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펼친다.

시리즈는 NC가 2승 1패로 앞선 상황이다. 4차전에서 NC는 시리즈를 끝내고자 하고, 롯데는 4차전을 잡고 부산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르고자 한다.

문제는 비다. 이날 마산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폭우가 쏟아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다. 마산구장에도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그나마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빗줄기가 다소간 잦아들었다. 부슬비가 흩뿌리는 수준. 이에 1시 40분을 넘어서면서 방수포 제거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사이즈가 큰 만큼 뚝딱 제거가 어렵다.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비가 완전히 그치지는 않았기에, 걷어내지는 않고 있다. 작업 도중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방수포 제거를 위한 기기들은 그라운드에 둔 채로 관리 요원들이 다시 철수했다.

기상청의 오후 2시 30분 발표에 따르면, 마산구장이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은 오후 6시에 1mm 미만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되어 있다. 강수확률은 90%. 오후 6시부터는 강수확률 60%에 강수량은 1~4mm로 떨어진다.

예보대로라면, 경기 시작 여부를 가늠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라운드가 젖은 상태로 경기를 하다가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도 중요한 포스트시즌 경기다. 전혀 경기가 열릴 수 없는 상황만 아니라면 진행될 수도 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릴지 여부가 하늘에 달린 셈이 됐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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