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KBO 공식입장 "경기 개시 여부, 6시 30분까지 기다린다"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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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는 마산구장 그라운드. /사진=김동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마산에 내리고 있는 비가 문제다. KBO는 경기 시작시간인 오후 6시 30분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롯데와 NC는 12일 오후 6시 20분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펼친다. NC가 2승 1패로 앞선 상황. NC는 시리즈를 끝내고자 하고, 롯데는 4차전을 잡고 부산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르고자 한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비다. 이날 마산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폭우가 쏟아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다. 마산구장에도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그나마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빗줄기가 다소간 잦아들었고, 1시 40분을 넘어서면서 방수포 제거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 도중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방수포 제거를 위한 풍력기 등 기기들은 그라운드에 둔 채로 관리 요원들이 다시 철수했다.


이제 관심은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느냐다. 지금으로서는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KBO는 "원래 경기 시작 시간인 6시 30분까지 기다린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마산구장에는 현재도 적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의 오후 3시 30분 발표에 따르면, 마산구장이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은 오후 5시와 6시에 각각 1~4m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 강수확률을 90%.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에도 1~4mm의 비가 예보된 상태다. 강수확률은 60%다. 비가 잦아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도 경기를 개시한다는 확정을 내리기는 어렵다. 큰 경기이기에 웬만하면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6시 30분까지는 기다린 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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