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조원우 감독 "김문호, 내복사근 미세파열.. 3주 진단"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2 16: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3주 진단이 나온 김문호.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김문호(30)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전날 경기에서 송구 도중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 이에 준플레이오프 4차전 출전 불가 선수로 지정됐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 뛰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치르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김문호가 송구 과정 중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 내복사근 미세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이 나왔다. 대체 자원으로 이우민과 박헌도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를 앞두고 롯데의 미출전 선수가 발표됐다. 김문호와 레일리였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러진 배트에 맞은 레일리는 출장이 어차피 어렵다. 김문호가 의외였다.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듯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김문호는 전날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7회말 수비에서 나경민과 교체되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6회말 손시헌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왔다. 전치 3주 진단.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 한국시리즈까지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롯데로서는 중요한 순간 큰 퍼즐이 빠진 셈이 됐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박세웅이 5이닝만 잘 막아줬으면 한다. 낼 수 있는 모든 투수를 낼 것이다"라고 밝히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될 경우 선발 운영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선발투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