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경계 1호' 지목된 박민우 "물 흐르듯이 하겠다"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 입력 : 2017.10.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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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부담스러워요."

16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두산 선수들로부터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된 NC 박민우가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박민우는 17일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 공략을 위해 평소 자리인 2번이 아니라 3번에 배치됐다.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두산 김태형을 비롯해 유희관과 양의지 등은 NC에서 "박민우가 출루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며 박민우 봉쇄가 가장 큰 과제라 입을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박민우는 "쉬고 있다가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고 알았다. 준플레이오프때 부진했는데 부담스럽다. 나를 왜 지목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나가야 우리 팀이 쉽게 이기는 건 맞다. 하지만 그런 점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니퍼트의 공이 워낙 좋다. 그래도 행운의 안타가 나올 수도 있고 야구는 모른다. 물 흐르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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