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바람에 고전' 토마스, 2R 2오버파..2위 하락

20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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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사진=JNA GOLF 제공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제주도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토마스는 20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토마스는 오후 3시 10분 현재 2위로 내려갔다.

1라운드에 비해 보기가 많이 나왔다. 날씨의 영향을 컸다. 이날 대회장 주변은 햇빛이 강해 기온은 높았지만 바람이 거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1번홀에서 출발한 토마스는 2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었다. 토마스는 8번홀(파4)에서 원온을 시도하다 티샷을 러프에 빠뜨렸고, 파 퍼팅까지 실패하며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그 사이 마크 레시먼(호주)와 체즈 레비, 패트릭 리드, 카일 스텐리(이상 미국)에게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안정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바로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긴 했지만 14,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가 된 상황. 토마스는 18번홀에서 투온을 위해 페어웨이 좌측을 노렸으나 러프에 빠졌다. 세컨샷은 벙커에 들어가고 말았다. 세 번째 샷 마저 미스샷이 나면서 반대쪽 벙커에 빠졌다. 결국 파 퍼팅마저 놓치며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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