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바람 뚫고 5언더파' 안병훈 "바람? 경험이 도움됐다"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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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3라운드에서 바람을 뚫고 반등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2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가 된 안병훈은 오후 1시 현재 공동 선두 그룹에서 4타차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3라운드 역시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이었음에도 안병훈은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보이며 완벽한 티샷을 구사했다.


다음은 안병훈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스폰스 대회라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잘 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코스도 좋고 관리도 잘 되어있고, 스텝들이 노력하고 준비 잘 한 것이 보인다. 하루 더 남았다. 내일도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열심히 쳐 보겠다.

- 몸상태는.

▶ 몸상태는 좋다. 작년에 못 친 것은 아닌 것 같다. (투어)카드 유지가 목표였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작년 7~9월까지는 좋지 않았다. 쉬지 못해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다. 이후 5주 동안 쉰 것이 샷 감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

- 올해 목표는.

▶ 작년에는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목표를 낮게 잡았다. 올해는 좀 더 잘 쳐 보겠다. 그러려면 우승이 당연히 필요하다. 다시 퍼팅감도 돌아오고 있으니 꾸준하게 잘 쳐서 페덱스컵 30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 개인적인 바람 공략법은.

▶ 견디는 것이다. 경험이 가장 큰 것 같다. 올해 대회에 유독 바람이 많았다. 특히 초반 바람 때문에 위축이 많이 됐다. 예전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 어제도,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그런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 제주도 바람의 특징은 있나.

▶ 첫 날은 어제와 오늘보다 핀이 쉬웠다. 그래서 스코어가 잘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틀 동안은 짧은 코스지만 핀 위치도 어렵고, 그린도 딱딱해졌기 때문에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 보면 5오버파도 나오는 선수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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