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2언더파' 토마스, 3R서 브라운과 공동 선두.. 김민휘 공동 5위(종합)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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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사진=뉴스1





저스틴 토마스(24, 미국)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토마스는 2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바람에 고전하며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내려앉은 토마스는 3라운드에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1번홀에서 시작한 토마스는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토마스는 8번 홀(파4)에서 원온을 시도하다 그린을 넘겨버렸다. 다음 샷 역시 그린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자칫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렸다.

후반 들어서는 기세가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18번홀에서 연이은 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던 토마스는 이날 버디를 잡아 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 스콧 브라운 역시 18번 홀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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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사진=뉴스1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민휘가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김민휘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쿠카스 글로버(미국) 등과 합께 공동56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는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5언더파를 기록해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8위에 올랐다. 특히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선수가 됐다.

전날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노승열(26)은 이날 2타를 잃어 나란히 4오버파를 기록한 최진호(33·현대제철)와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맏형'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는 무려 10타를 잃는 부진 끝에 중간합계 9오버파로 공동 6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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