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공동 선두' 토마스 "바람이 관건..타수 지키려 노력"(일문일답)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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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사진=뉴스1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바람에 고전했음에도 2타를 줄인 점에 대해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최종일에 공격적으로 하기 보다는 타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마스는 2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토마스와의 일문일답.


- 바람이 거세 플레이하기 힘들었을 텐데, 다시 선두에 올라선 소감은.

▶ 바람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다. 코스 컨디션은 2라운드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핀 위치는 더 쉽게 느껴졌다. 인내심을 갖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쳤던 것 같다. 계속된 대회로 피로감이 누적됐는데 오랜만에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마인드 컨트롤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 파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임했다. 2언더파를 친 점에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 파5 4개 홀에서 모두 버디 4개를 기록했다.

▶ 단순하게, 샷 감이 좋아서 더 잘 쳤던 것 같다. 어제(20일)는 샷 감이 좋지 않고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 '절친' 조던 스피스가 CJ컵에 참가하게 될 경우 바람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

▶ 스피스는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다. 조언은 필요없을 것 같다(웃음). 바람의 세기보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플레이하는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칩 샷이나 퍼팅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

- 우승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잘하게 된 이유가 있나.

▶ 우승 기회는 상당히 많았다. 딱히 원인은 없다. 점점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우승 경쟁에 대한 경험이 쌓였다. 그러면서 '내 게임을 충실하게 하자'라는 마인드가 되면서 조금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 최종일 바람이 더 세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략은.

▶ 내일 예보하는 것만큼 여건이 좋지 않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은 없을 것 같다. 4~5타만 줄여도 우승권에 들어갈 것이다. 공격적으로 하기 보다는 파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 와중에 버디 몇 개를 잡아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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