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두산 김태형 감독 "무조건 결과, 함덕주 가장 안정적"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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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MBC TV 생중계)을 치른다. 무엇보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비율은 76%(33회 중 25회)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2009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플레이오프로 직행, NC를 시리즈 전적 3-1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한국시리즈 3연패 및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는 선발 출전이 불가하다"며 "(양)의지는 아직 모른다. 치는 건 되는데 수비를 아직 잘 모르겠다. 훈련 전이라 보고 오기 전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혁이 잘하고 있지만 (양)의지와 (박)세혁은 상대가 느끼는 게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년 전과 비슷한 것 같다. 경기를 계속 하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왔다. 지난해에는 처음 정규리그서 1위를 하면서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걱정이 많았다. 올해는 승패만 걱정하면 되는 상황"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이제 과정이 중요한 때가 아니다. 무조건 결과다. 승패가 중요하다. 감각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리 안 좋아도 이기면 좋은 것이다. 함덕주와 김승회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운용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용찬과 이현승도 있다. 상황에 따라 기용한다. 함덕주가 가장 안정적이다. 먼저 나갈 일이 많을 것이다. 선발로 뛰었기에 길게 쓸 수도 있다"며 불펜 운용 계획을 밝혔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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