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PO 부진 씻다' 니퍼트, 6이닝 3실점 '개인 KS 2승 눈앞'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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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역투하는 니퍼트





두산 니퍼트가 플레이오프의 부진투를 씻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5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건 아쉬웠다.


니퍼트는 2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앞서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니퍼트였다. 하지만 이날 제몫을 다하며 플레이오프의 부진투를 어느 정도 씻었다. 팀이 5-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온 니퍼트는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2번째 승리(포스트시즌 2승)를 눈앞에 두게 됐다.

니퍼트는 1회 다소 흔들렸다. 1사 후 김주찬에게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버나디나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니퍼트. 그러나 5회가 아쉬웠다. 팀이 5-0으로 앞선 상황. 니퍼트는 1사 후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만 아웃시켰다. 계속된 2사 1루 위기. 김주찬은 볼넷.

이어 버나디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얻어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형우를 1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1사 후 안치홍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이범호와 김민식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7회 마운드에 함덕주를 곧바로 올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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