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두산 김태형 감독 "붙어있는 김재환-오재일, 상대 압박 클 것"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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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이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KBS 2TV 생중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25일)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 우승 확률 76%(역대 1차전 승리 팀 33회 중 25회 우승)를 잡았다.

2차전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차전 두 경기를 다 잡으면 아무래도 여유가 있다. 앞서가면 유리하지 않나. 야구라는 것이 확률은 있어도 답은 없다. 1차전을 이겨서 아무래도 편한 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시구를 했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류지혁과 박세혁이 경험을 쌓았다. 교체 선수 운용이 좋아졌다.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백업 선수들에 대해서도 믿음을 보였다. 이날 두산은 양의지가 선발 포수마스크를 쓰며 에반스와 김재호가 선발 출전한다.


이날 두산의 2차전 미출장 선수는 니퍼트와 유희관. 김 감독은 "미출장 선수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수석코치가 선발투수 위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홈런이 크다. 큰 경기에서 연속 타자 홈런이 잘 나오기 어렵다. 실투가 들어왔을 때 큰 것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인들의 컨디션이 좋다. 둘이 붙어 있는 게 상대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다. 오늘은 양의지와 에반스까지 나간다. 압박할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김강률과 함덕주가 잘해주고 있다. (함)덕주는 많이 나갔다. 체크를 해서 뒤쪽에 투수를 빨리 준비 시킬 것이다. (함)덕주가 던질 수록 자신감이 올라간다"면서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1차전에서 8회 오재원이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 친 것에 대해 "주장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좋게 봤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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