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117구 역투' 장원준, 7이닝 무실점 '노 디시전'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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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사진=뉴스1





두산 장원준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원준은 26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끝에 0-0 동점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17개였다.

1회부터 7회까지 말 그대로 무실점 역투였다. 1회에는 선두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김주찬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버나디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첫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2사 후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한승택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3회에는 1사 후 이명기에게 기습 번트로 안타를 내줬으나 김주찬을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시켰다.


4회가 큰 위기였다. 1사 후 버나디나에게 좌중간 안타, 최형우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것. 그러나 나지완을 3루수 앞 직선타, 안치홍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엔 2사 후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엔 버나디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김선빈에게 또 볼넷을 내줬으나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한국시리즈 2차전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8회 두산은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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