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박열', 제1회 더 서울어워즈 대상(종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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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밀의 숲' '박열' 포스터


'더 서울어워즈'가 드라마 '비밀의 숲', 영화 '박열'에 대상을 안겼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대상으로 대상과 연기자상을 선정, 수여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tvN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각 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비밀의 숲'은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하며 2017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혔다. 탄탄하다 못해 치밀하기까지 한 스토리와 구성, 시청자의 호흡을 집어삼킬 듯 긴장감 넘치는 연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명배우들의 열연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는 막강한 작품으로 종영 후에도 끝없이 회자되고 있다.

영화 '박열'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과 이제훈-최희서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상영 내내 극찬받았다. 상업영화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 '박열'은 최희서가 여우신인상을 수상, 이날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지성, 박보영, 송강호, 나문희가 차지했다. SBS ‘피고인’의 지성,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이 TV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200만 '택시운전사'의 송강호, '아이 캔 스피크'를 선보인 56년차 배우 나문희가 영화 부문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또 '군함도'에서 활약한 2006년생 배우 김수안이 특별배우상을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정상훈, 이하늬, 김주혁, 이정현이 받았다. 정상훈과 이하늬는 JTBC '품위있는 그녀'와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TV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공조'의 김주혁, '군함도'의 이정현은 영화 부문에서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이밖에 SBS '피고인'의 김민석, MBC '군주-가면의 주인'의 윤소희가 TV부문 남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더 킹'의 류준열, '박열'의 최희서가 남 녀신인상을 차지했다.

국내외 모바일 투표 100%로 드라마 및 영화부문 남녀 1명씩을 선정하는 인기상은 박형식 임시완 윤아 김세정이 수상했다.

다음은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드라마 수상자(작)

▲드라마 대상 = 비밀의 숲(tvN)

▲여우주연상 =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 JTBC)

▲남우주연상 = 지성(피고인, SBS)

▲여우조연상 = 이하늬(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MBC)

▲남우조연상 = 정상훈(품위있는 그녀, JTBC)

▲여우신인상 = 윤소희(군주-가면의 주인, MBC)

▲남우신인상 = 김민석(피고인, SBS)

◇영화 수상자(작)

▲영화 대상 = 박열

▲여우주연상 =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우주연상 =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조연상 = 이정현(군함도)

▲남우조연상 = 김주혁(공조)

▲여우신인상 = 최희서(박열)

▲남우신인상 = 류준열(더 킹)

◇인기상

▲남자 부문 = ①박형식(득표율 48.27% /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JTBC) ②임시완(득표율 40.06% / 영화 불한당)

▲여자 부문 = ①윤아(득표율 30.8% / 영화 공조) ②김세정(득표율27.34% / 드라마 학교2017, KBS2)

◇특별배우상 = 김수안 (영화 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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