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김태형 감독 "단기전은 선발 무너지면 답이 없다"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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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 치르는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선발이 무너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IA전을 앞두고 "투수들이 잘 던져주면 괜찮다. 단기전에서는 선발이 무너지면 답이 없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광주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잠실로 돌아왔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패한 것은 아쉬울 수 있다. 특히 상대 에이스 양현종에게 꽁꽁 묶이며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원정 2연전에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최소한 뒤지지 않은 상태로 잠실로 왔고 3연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선발 니퍼트와 장원준이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결과는 아쉬웠을지언정, 선발투수만큼은 제몫을 해냈다는 의미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나 장원준 모두 충분히 쉬었기에 한국시리즈에서 잘 던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투수들이 잘해주면 좋다. 선발이 무너지면 단기전에서는 힘들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양쪽 투수들이 다 좋다고 봐야 한다. 1차전에서 우리도 홈런밖에 나오지 않았다. 타선은 터지고 안 터지고를 떠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어떤 흐름과 기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호와 함덕주에 대해서는 "2차전 수비 당시 타구 스핀이 강하게 먹었다. 연습할 때와 경기는 또 다르지 않겠나. 더불어 함덕주는 오늘도 나갈 것이다"라고 짚었다.

2차전에서 양현종이 강한 액션을 보인 부분데 대해서는 "단기전 아닌가. 그런 제스쳐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것만 하면 된다"고 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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