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두산, 김재호-양의지 출격.. 김태형 감독 "이 선수들이 마무리해야"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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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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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 /사진=김동영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재호와 양의지, 에반스가 그대로 선발 출격한다. 2,3차전과 비교해 허경민 대신 최주환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MBC TV 생중계)을 치른다.

두산은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 양현종의 완봉투에 밀리며 0-1로 패한 뒤 전날(28일) 3차전에서도 3-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마저 내주며 3패를 할 경우, 사실상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


4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하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다. 포수도 고민 없이 양의지가 나간다. 김재호도 그냥 나간다"고 말했다.

2,3차전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세터진에는 변함없이 민병헌(우익수)과 오재원(2루수)이 배치됐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은 고민이 안 된다.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심 타순은 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 순, 하위 타순은 최주환(3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순으로 꾸려졌다. 2,3차전에서 선발 3루수로 뛰었던 허경민을 대신해 최주환이 선발 3루수로 나간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김태형 감독은 "타석에서 감이 안 좋은 건 양의지 빼고는 나머진 감이 나빠 보이진 않는다. 하위 타순이 안 터진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안 터진다고 봐야 한다. 요새 몇 경기만 보고 방망이가 안 터진다고 할 건 아닌 것 같다. 몸 상태가 힘들지 몰라도 결국 이 선수들이 다 나가서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나. 일단 붙어서 쳐내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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