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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뉴먼/AFPBBNews=뉴스1 |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폴 뉴먼이 생전 착용했던 손목 시계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뉴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2008년 세상을 떠난 폴 뉴먼이 생전 착용했던 R사의 손목 시계가 1775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경매에서 낙찰된 폴 뉴먼의 시계는 그의 아내 조앤 우드워드가 1969년 영화 '위닝'에 함께 출연한 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의 뒷면에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번 경매에서 거액에 낙찰되면서 폴 뉴먼의 유명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폴 뉴먼의 이 손목 시계는 딸의 대학교 남자친구인 제임스 콕스에게 1984년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폴 뉴먼은 1925년 1월 출생한 그는 2008년 9월 사망했다. 1953년 영화 '피크닉'으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상처 뿐인 영광'(1956년), '길고 긴 여름날'(1958년), '영광의 탈출'(1960년), '폴 뉴먼의 고독한 관계'(1960년), '허슬러'(1961년), '허드'(1963년), '레이첼 레이첼'(1968년), '내일을 향해 쏴라'(1969년), '스팅'(1973년), '노스바스의 추억'(1994년)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6, 7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1958년 제11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1987년 제59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