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에이스' 양현종, 1이닝 무실점.. 우승 확정 '세이브'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잠실) / 입력 : 2017.10.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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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막아내며 경기를 끝낸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29)이 자신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우승 확정투였다.


양현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짓는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양현종은 지난 26일 2차전에 등판해 9이닝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낸 바 있다. 팀이 먼저 1패를 당한 상황이었기에 승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그리고 양현종은 122구를 던지며 홀로 경기를 책임졌다.

이것이 KIA를 깨웠다. 3~4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3승 1패를 만들었다. 이어 5차전까지 따냈다. 이 승리를 완성한 것이 양현종이었다.


이날 8회부터 몸을 푼 양현종은 7-6으로 리드한 9회말 등판했다. 사흘 휴식 후 등판이었다. 무조건 지켜내야 할 상황이었다.

첫 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양현종은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조수행이 번트를 댔지만, 3루수 김주형이 재빨리 반응해 공을 잡았다. 하지만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2,3루가 됐다.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가 됐고, 박세혁을 인필드플라이로, 김재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우승 확정이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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