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담당' 미냐노 코치 "빠른 회복능력이 가장 중요"(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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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미냐노 피지컬 코치(왼쪽) /사진=박수진 기자


신태용호에 새롭게 합류한 하비에르 미냐노(50,스페인) 피지컬 코치가 회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미냐노 코치는 3일 오후 5시께 토니 그란데(70) 신임 대표팀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오전에 대한축구협회는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활동한 토니 그란데 코치 및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세계적 명장인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존 토샥, 빈센트 델 보스케 감독을 보좌한 토니 그란데 코치가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피지컬 코치에 대한 부분에도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미냐노 코치는 1989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2년 레알 마드리드와 터키 베식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동했으며, UEFA P급 지도자 및 FIFA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미냐노 코치와의 일문일답.

- 한국에 들어온 소감은.

▶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보니 설렌다. 의욕이 가득하다.

- 우리는 기술적인 축구보다 많이 뛰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어떤 보완책을 가지고 있는지.

▶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다. 체력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전술, 심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피지컬적인 부분만 이야기한다면 선수들은 본인 기량의 이상을 발휘하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감도 생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회복 능력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3일마다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22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서 좋은 성적 내보겠다.

- 대표팀 경기를 보셨을 텐데 보완할 점을 짚어준다면.

▶ 자신감 회복이 최우선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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