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패키지' 방송화면 캡쳐 |
정용화가 이연희의 친구들을 질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 산마루(정용화 분)는 윤소소(이연희 분)의 친구들에게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소는 자신의 프랑스 친구들을 산마루에게 소개했다. 산마루는 윤소소가 프랑스 친구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점차 표정이 굳었다. 친구와 헤어진 후 "아까 왜 웃었냐"며 물어본 산마루는 "친구가 밤에 호텔로 놀러오기로 했다"며 대답하는 윤소소를 보며 전날밤 콘돔을 지니고 다니던 윤소소를 떠올리고는 더욱 질투했다.
이에 홧김에 예술 작품을 깡통으로 오해해 발로 찬 산마루가 곤경에 처하자 윤소소의 프랑스 친구가 도와준다고 나섰고, 산마루는 발끈하며 "내가 실수한 일이니 내가 책임지겠다"며 돈을 지불했다.
윤소소는 프랑스 친구에게 산마루와의 관계를 얘기하며 "운명의 남자일 확률이 51%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후에 윤소소의 프랑스 친구 두 명이 서로 싸우자 이를 지켜보던 산마루는 이들이 삼각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오해해 윤소소에게 "윤소소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며 화를 냈다.
이어 산마루는 패키지의 식사 시간을 거르고 혼자 방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소소는 산마루와 하룻밤을 보낸 뒤 산마루에게 "여자친구는요? 화해 했어요?"라며 질문했다. 이에 산마루는 "할 얘기 없다. 하고 싶은 말도 없다. 그냥 우리 얘기해요"라고 답하며 피했다. 그러자 윤소소는 "궁금해서 물어본 거 아니다"라며 "선수 티 하나도 안 나는 선수 같아서"라고 받아쳤다.
또 여행 내내 자신의 옆에 붙어있는 산마루에게 윤소소는 "자꾸 붙어있지 말고 나 좀 그만 쳐다봐요"라며 타박했다. 산마루는 "좋은 향기가 나는 꽃은 모를 수가 없어요"라며 능글맞게 대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좋았던 관계도 잠시, 윤소소는 산마루가 방에 두고 온 선물을 확인하며 오해가 쌓이기도 했다. 이에 윤소소도 산마루에게 "산마루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한 뒤 산마루에게 선물받은 신발을 벗어 던지고 나갔다.
김경재(최우식 분)와 한소란(하시은 분)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경재는 프랑스에서 한소란과의 분위기를 잡으려 했지만 한소란이 "나 생리해"라고 하자 "너는 프랑스까지 와서 생리를 하고싶냐"며 버럭 화를 냈다. 하지만 이내 한소란을 위해 진통제와 초콜렛을 사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아픈데 화내서 미안하다"라며 따뜻함을 자아냈다.
이에 한소란은 '모든 게 싫어도 따뜻해서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다'라고 독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