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日거포 야마카와 "韓 영원한 라이벌" 필승 다짐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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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와 호타카 /사진=세이부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쳐


"한국은 영원한 라이벌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의 일본 대표팀 4번 타자 야마카와 호타카(25·세이부)가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서일본스포츠'가 16일 보도에 따르면 야마카와는 "한국은 영원한 라이벌이다.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반드시 이긴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마카와는 올 시즌 불과 78경기서 23홈런을 때린 거포다. 대표팀 등번호 33번으로 키 176cm, 몸무게 100kg에 달하는 거구다. 포수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구원투수 마타요시 가쓰키(주니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4번 타자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시즌 기록은 타율 0.298, 23홈런 61타점 OPS 1.081.

2013년 동아시아 경기대회 때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해 한국전 만루홈런을 때린 바 있다.


야마카와는 "내가 치고 못 치고는 중요하지 않다. 2년 전 프리미어12 역전패는 캠프 도중 TV로 봤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컨디션은 좋다. 내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APBC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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