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추격 투런포' 야마카와 "야구 인생에 남을 홈런"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7 00: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야마카와.


한국이 승부치기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서 연장 10회 접전을 펼치며 7-8로 졌다.


7-4로 앞선 연장 10회말 무려 4점이나 빼앗겼다.

일본은 끈질겼다. 1-4로 뒤진 6회 야마카와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3-4로 뒤진 9회에도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도 4-7로 뒤진 채 시작했으나 4점이나 뽑아냈다.

경기 후 야마카와는 "기분 최고다. 진심으로 즐겁게 야구했다. 모두가 목이 쉬도록 응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이 긴장했다. 부담감과 싸웠다.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누가 어떻게 치든 이렇게 이겨 다같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6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야구인생 기억 남을 홈런이었다. 홈런이 될줄은 몰랐다. 너무나도 기뻤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