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아내 윤승아와 사이 좋다. 여전히 설렘"(인터뷰④)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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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배우 김무열(35)이 아내 윤승아(34)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인터뷰를 갖고 지난 2월 개봉한 '메소드'로 스크린에 복귀한 윤승아에 대해 "배우로서 작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개봉 시기가 달라서 경쟁은 안 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최근 윤승아가 '메소드' 인터뷰 중 자신을 향해 '여전히 설렌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쟤네 뭐야'라고 하실 것 같다"면서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어 아내인 윤승아와는 변함없이 사이가 좋다고 털어놓았고, 자신 역시 "여전히 설렌다"고 밝혀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랑꾼' 김무열은 '기억의 밤'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묻자 "흥행은 생각 안 하려고 한다. 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저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다른 것은 다른 파트에서 할 일"이라며 "흥행의 경우 관객의 몫이다. 다만 '저희 영화가 이렇습니다' '이런 영화가 있습니다'고 할 수는 있다. 무례하겠지만 부탁을 드리면 '봐주세요'라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흥행 부분에 대해서는 진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억의 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체중 감량을 이야기 했다. 김무열은 "이번에 편집본을 보면서 저도 살이 저렇게 많이 빠졌는지 몰랐다. 놀랐다"면서 "감독님이 근육을 빼달라고 했었다.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은 '근육 돌아이' '정상이 아냐'라고 놀리기도 했었다. 아무튼, 촬영 때 5~6kg 정도 감량을 했었다. 감량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기억의 밤'은 어느 날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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