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사진=SBS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
김현석 감독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현석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이 연출한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9월 개봉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문희,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김현석 감독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부채 의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박열'의 이준익, '남한산성' 황동혁, '택시운전사'의 장훈 등이 이번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김혜수, 이선균이 MC를 맡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