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선수 보강, 좋은 방향으로 될 것"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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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선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냐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무리 캠프를 마친 LG 선수단은 28일 오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중일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총 47명은 일본 고치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류중일 감독이 처음으로 선수단에 합류한 LG는 이번 훈련으로 수비와 주루 플레이 훈련에 중점을 뒀다.

귀국한 류중일 감독은 "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며 "옥석을 가리려고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훈련을 총평했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 훈련 성과.


▶ 짧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 투수력은 정말 좋지만 수비, 주루 플레이에서 좋지 않아 거기에 중점을 뒀다. 주력 야수들이 빠졌지만 만족스러웠다. 모든 선수들이 캠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을 만하다. 옥석을 가리려고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 최근 팀 상황이 좋지 않다. 2차 드래프트에서 유출이 많은데.

▶ 40인 명단을 짜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캠프에 떠나기 전 1차 명단을 짰고 캠프 도중 양상문 단장님과 함께 작성했다. 손주인 같은 경우에는 FA를 앞두고 있어서 설마 데리고 가겠냐는 생각을 했다. 이병규도 부상으로 최근 1군 출장이 없었다. 유원상도 마찬가지였다. 데리고 가겠냐는 생각이 있었다. 어떤 상황이든 감수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젊은 선수들 중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았다.

- 정성훈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부분도 양상문 단장님과 함께 고민했다. 팀에 1루수 자원들이 많았다. 양석환, 김재율, 김용의, 윤대영까지 중복이 심했다.

- 외부 FA 영입이 아직 없다.

▶ 내일 단장님과 미팅이 잡혀있다. 아마 좋은 방향으로 되지 않겠나. 선수 보강이라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 금액이 맞더라도 팀 성향과 가족 문제 등 복잡하다.

- 외국인 야수는 여전히 3루수인가.

▶ 아까 말했듯이 1루에 중복 자원들이 많다. 지명타자는 아무래도 (박)용택이의 몫이 될 것 같다. 가능하면 3루수를 영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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