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류지혁 "타격에 중점.. 많은 것 얻었다"(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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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사진=박수진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류지혁(23)이 국가대표팀 일정에 이어 팀의 마무리 캠프까지 소화하고 귀국한 가운데, 수비보다는 타격에 특히 중점을 뒀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1월 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 구장에서 실시한 두산의 이번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 보강과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3~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을 포함해 김강률 이용찬 허경민 등 선수단 32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야자키로 합류한 류지혁은 "국가대표 일정 이후 치른 캠프라 배운 것이 많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대 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본격적으로 운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류지혁과의 일문일답.


- 대표팀부터 캠프까지 일본에서 일정이 이어졌다.

▶ 물론 캠프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한정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웃음).

-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

▶ 얻은 것이 엄청 많았다. 대회로 치렀다. 짧은 시간에 많은 교훈을 얻었다.

- 국가대표에서 구체적으로 얻은 점이 있다면.

▶ 두산에도 잘하는 형들도 많지만, 또래 선수들 가운데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방망이는 어떻지 치는지, 수비는 어떻게 하는지 봤다. 물어보고 운동하는 것도 봤다. 국가대표 일정 이후 마무리 캠프를 하지 않았으면 그대로였을 것 같은데,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캠프에서 많이 배웠다.

-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뒀다.

▶ 아무래도 수비보다는 방망이 위주로 했다. 코지 고토 인스트럭터님, 최경환 코치님, 김강 코치님에게 큰 도움을 얻었다. 세 분이 저를 전담마크를 해주셨다. 타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다.

- 향후 계획.

▶ 최대 3일 정도 쉴 것이다. 양준혁 선배님이 주최하시는 자선 야구 대회에도 나갈 것 같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다시 운동을 시작할 것 같다. 집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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