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집중력 발휘했다.. 다시 연승 했으면 한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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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승리를 이끈 최준용.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전주 KCC 이지스전에서 승리하며 KCC와 공동 2위가 됐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것. 최준용(24, 200cm)의 활약이 빛났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KCC전에서 86-61의 승리를 따냈다.

SK는 이날 승리를 통해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 원주 DB를 1.5경기 차이로 쫓고 있다. 특유의 속공이 제대로 터졌다. 스피드에서 KCC를 압도하며 대승을 만들어냈다.

최준용이 선봉에 섰다. 최준용은 이날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속공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최준용은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다시 연승을 했으면 한다. 집중력을 더 발휘한 것 같다. 좋은 경기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속공이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팀 색깔에 맞게 한 것 같다.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속공 나갈 때 턴오버 10개, 20개 나와도 좋으니까 마음껏 하라고 하셨다. 잡으면 속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3점슛에 대해서는 "사실 연습량은 거의 비슷하다. 대신 하나를 던져도 집중력 있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 넣으려고 던져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 매 경기 자신감 가지고, 집중력 있게 던지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지난 경기에서 27점을 넣은 것이 도움이 됐는지 묻자 "경기 지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이겼으면 생각을 해봤겠지만, 경기를 졌다. 다 잊고, 다음 경기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헤인즈에 편중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팀과 할 때 상대가 헤인즈에 맞춰서 준비를 해오더라. 더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도 수비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해서는 "농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잘하고, 팀이 이기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30~40점 넣어도 팀이 지면 떨어진다. KT가 상위권이라면 허훈이 받는 것이 맞겠지만, 우리 팀이 성적에서 앞서가고 있으니, 안영준이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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