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석상' 정운찬 총재, 신인 선수들에 '바른 생활' 강조

대전=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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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정운찬 커미셔너.


새롭게 KBO 수장이 된 정운찬 커미셔너가 취임식 이후 정확히 1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정운찬 커미셔너는 신인 선수들에게 바른 생활을 강조했다.

KBO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018시즌 프로야구 선수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인선수 및 육성선수 150여 명을 대상으로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신인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남기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정운찬 커미셔너는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프로 야구에 진출하게 돼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시길 기원한다. 투수가 된다면 선동열 박찬호, 야수라면 백인천 선생님, 이승엽 선수처럼 되시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운찬 커미셔너는 신인 선수들에게 "첫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프로 선수가 종점이 돼서는 안된다"며 "자만하거나 계획 없이 생활한다면 반드시 슬럼프가 찾아온다.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팬들이 기억하는 진정한 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운찬 커미셔너는 두번째로 특히 바른 생활을 강조했다. 정 커미셔너는 "품위 있고 긍지를 갖기 위해서는 바르게 생활해야 한다"며 "크고 작은 규칙을 모두 지켜야 한다. 오랜 선수 생활을 위해서는 절제를 통해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세 번째로 정 커미셔너는 "모든 것을 즐겨야 한다"며 "미국에 켄 그리피 주니어 선수는 경기를 즐기면 새로운 기록이 나온다고 말했다. 경기를 즐긴다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다. 프로 선수는 팬들과의 소통과 스킨십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운찬 커미셔너는 "프로 선수가 된 이 설렘은 간직하길 바라며, KBO 리그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더 큰 꿈을 꾸시길 바란다"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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