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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간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오랜만에 찾은 '주간아이돌'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Tell Me'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리더 성규에게 신곡 소개를 부탁했다. 성규는 특별하게 설명하고 싶다며 멤버 동우에게 부탁했다. 10초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 동우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답답해 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엘이 신곡을 깔끔하게 소개했다.
이어진 'Tell Me'의 무대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인피니트'의 칼군무를 볼 수 있었다. MC들은 "이 곡은 오랫동안 차트에 있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후 인피니트는 주간아이돌의 '마법의 안무' 코너에 도전했다. 첫 도전곡은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노래에 인피니트의 'BTD' 안무였다. 멤버들은 메인 댄서인 동우에게 의지했지만 동우마저 안무를 헷갈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선미 '가시나'에 인피니트 '추격자' 안무로 재도전했다. 허둥지둥하던 멤버들은 결국 '가시나'의 후렴구에서 칼군무처럼 선미의 안무를 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빅뱅의 '뱅뱅뱅'에 자신들의 노래인 '내꺼하자' 안무로 도전했다. 그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구령을 맞추며 9년 차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하지만 다 같이 '뱅뱅뱅'의 후렴 안무를 추기 시작해 웃음을 선사했다.
새로운 코너 '인피니트가 뭉쳐야 쏜다'도 진행됐다. 이 코너는 총 4단계로 준비된 미션을 통과하면 선물을 주는 게임이다. 정형돈이 "1단계 성공하면 팬 100분에게 한우 세트가 간다"라고 해 인피니트는 의욕에 타올랐다.
1단계로 단체줄넘기 60회 미션이 진행됐다. MC들이 줄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들은 우왕좌왕하며 들어오지 못했다. 결국 성규가 줄에 걸려 실패했다.
인스피릿이 제안한 2단계 미션은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 제시어 '알리오 올리오'가 4글자로 변하는 등 성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시간 초과로 인피니트는 두 번째 미션도 실패했다.
3단계는 '다리 찢기'였다. 멤버들은 바지를 갈아입는 등 승부욕을 보였다. 뻣뻣하기로 유명한 성규는 시작과 동시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MC 정형돈이 "9m 90cm"이라고 이야기하자 성규는 벌떡 일어나며 "미안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