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K리그 도움왕 손준호, 확인하고 싶었다"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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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었던 손준호(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017 K리그 클래식 도움왕을 차지한 손준호(26·전북 현대)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15일 오후 4시 30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터키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대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전지 훈련을 떠나 27일 오후 10시 몰도바와 경기를 치른 뒤 30일 오후 8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마지막 평가전은 2월 3일 오후 11시 30분 라트비아전이다. 장소는 세 경기 모두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A매치 데이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다. 주로 K리그 및 중국 일본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이번 K리그 오프 시즌을 뜨겁게 달궜다. 포항 소속으로 2017 K리그 클래식 14개의 도움을 기록, 도움왕에 올랐다. 시즌 종료 이후 전북, 수원 등 여러 구단들이 손준호의 영입을 노렸고, 우여곡절 끝에 전북이 손준호를 품었다.


이런 손준호가 연령별 대표팀이 아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최초 발탁이다. 신태용 감독은 손준호에 대해 "2017 시즌 K리그에서 도움왕도 했던 선수"라며 "이명주가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에는 이명주가 현재 경찰청 입대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명주와 비슷한 스타일인 손준호를 대표팀으로 불렀다. 손준호과 과연 A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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