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에 지극정성..역시 '우블리'

정민선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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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화면 캡처


'먹덧'을 시작한 추자현 덕에 우효광이 바빠졌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먹덧이 시작된 추자현을 위한 남편 우효광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을 맞은 추자현은 오랜만에 먹고 싶은 게 생겼다. 바로 샤오룽바오, 찐만두와 두유. 우효광은 이를 사기 위해 식당에 도착했지만 위기에 부딪혔다. 바로 두유가 없었던 것. 이 사실을 들은 추자현은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우효광은 안절부절못하며 계란탕, 볶음면 등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추자현은 "제가 오랜만에 먹고 싶은 게 생겨서 마음이 급했을 거다. 제가 화낼 것 같으니까 남편의 흰자가 정말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한테 혼날까 봐 우효광이 정말 긴장한 것 같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을 먹은 두 사람은 후식으로 딸기를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추자현은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딸기를 먹던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아침 먹은 식탁을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우효광은 "좋은 아빠 되기 어렵다"를 연발하며 정리에 나섰다. 그는 너무 힘든 나머지 추자현에게 "당신 왜 아직도 아기를 안 낳았냐"고 물었고 추자현은 "아기 낳으면 더 힘들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우효광은 "아기 낳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지금 너무 힘들다. 좋은 아빠 되기 너무 힘들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그의 앙탈과는 달리 아내를 향한 노력과 지극정성에 패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한 우효광의 고군분투가 빛났던 순간이었다. 좋은 아빠가 되기란 어렵지만, 그의 노력은 그가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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