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정현철 "FC서울서 치열한 경쟁 이겨내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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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사진=FC서울 제공


2018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 박동진(25)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지난해 12월 28일 경남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정현철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팀에 새로 합류한 정현철은 수비와 미드필드는 물론 뛰어난 헤더 능력을 통한 공격 가담까지 선보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93년생으로 아직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까지 선보이고 있어 FC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17일 FC서울에 따르면 정현철은 팀 합류와 함께 FC서울 동계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향했다. 정현철은 이적에 대해 "정말 영광"이라며 "FC서울에 입단하는 것은 공을 차던 학창 시절부터 가졌던 꿈"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사실 아직도 내가 이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맞는지 믿을 수가 없다. 나를 선택해준 FC서울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행복해했다.

FC서울은 현재 스페인에서 동계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의 첫 동계훈련에 대해 정현철은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기분 좋고 설렌다"며 "주전 자리를 향한 무한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에 즐겁기만 할 수는 없다. 이때 잘해야 한 시즌을 잘 보낼 수 있기에 나 역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려고 한다"는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현철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바람에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해 플레이하겠다"는 결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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