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잭슨이 폭로한 '같은 조언 20번 반복' 선배 우영

정민선 인턴기자 / 입력 : 2018.0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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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보이그룹 갓세븐 잭슨이 선배인 2PM 우영의 조언 반복을 폭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조권, 장우영과 갓세븐 잭슨,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영은 "내가 꼰대 끼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잭슨은 "꼰대까지는 아니다. 말할 게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밝혔다.

잭슨은 "우영과 함께 술을 마실 때면 항상 조언을 해준다. 그건 정말 감사하고 좋다. 근데 그 조언을 스무 번을 넘게 한다. 심지어 얘기를 하고 나서 스스로 까먹는다. 우영이 같은 조언을 스무 번 해 주면 나는 스무 번 다른 반응을 보여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연습생 때도 우영이 '꿈이 있어야 한다'며 조언을 해 줄 때가 있었다. 근데 5분 후에 똑같은 말을 계속 하더라"고 밝혔다. 잭슨의 폭로에 윤종신은 "왜 우영이 스스로 꼰대라고 생각했는지 알 것 같다"며 공감했다.


우영은 "다행인 점은 내 스스로 말을 반복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회식자리에서도 술이 들어가면 관리를 시작한다. 걸그룹 트와이스 미성년자 멤버들한테 직접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권은 "우영은 술자리 분위기 메이커에다 집에 일찍 가는 스타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우영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것 같다. 술자리에서 우영 같은 사람 주위에 있는 후배들은 가만히 얘기를 듣다가 사라져 주변에 아무도 안 남지 않느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배 우영의 마음과 그 전달 방식에 남모를 고충을 겪었을 후배 잭슨의 '동상이몽'을 엿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시청자들은 "우영 잔소리로 챙겨주는 센스", "잭슨 팩트 폭력 하네", "2PM이 벌써 10년 차 그룹이라니.. 후배들한테 잔소리 할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우영은 지난 15일 국내에서 약 5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헤어질 때'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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