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체력 문제無..어깨 관리가 중요"(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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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 / 사진=김동영 기자





2연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2018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30)도 함께다. 자기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부상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다.


KIA 선수단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OZ172편(오전 9시 40분 출발)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오는 3월 8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KIA는 '3일 훈련 및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하고,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 1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현종도 선수단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2017년 팀의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던 양현종이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품었다. 2018년에도 좋은 모습이 필요하다. 양현종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아프지 않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양현종과 일문일답.

- 작년 우승을 하고 또 한 번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 이제는 내가 중간 위치에서 잘해야 할 것 같다. 작년에 우승을 하면서 뿌듯했다. 우승을 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행동과 언행을 더 조심하고 있다.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 개막이 예전보다 빠른 것은 어떤지.

▶ 모든 선수들은 다 마찬가지다. 맞춰서 한다.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프로선수로서 해야할 일 아니겠나. 지장 없을 것이다.

- 캠프에서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 내 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어깨 보강을 잘해야 한다. 지난 3~4년 동안 어깨 통증이 없었고, 좋은 성적이 나왔다. 투수는 어깨가 아프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던진 부분 때문에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 괜찮다. 작년 시즌 끝난 후 충분히 쉬었다. 작년 피로는 작년에 이미 다 풀었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공을 많이 던졌지만, 문제 없다. 결국 아프지 않아야 한다.

- 올 시즌 목표는.

▶ 올해도 같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목표다. 처지거나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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