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민식 "2017년 경험 도움될 것.. 이제 수비 안정감 보여야"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31 08:54
  • 글자크기조절
image
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 /사진=김동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018년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에 나섰다. '오승 포수' 김민식(29)도 선수단과 함께 출국했다. 캠프에서 수비 안정감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KIA 선수단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OZ172편(오전 9시 40분 출발)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오는 3월 8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KIA는 '3일 훈련 및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하고,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 1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수 김민식도 선수단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17년 풀타임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팀 우승도 이끌었다. 2018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김민식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었다.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김민식은 "2017년 시즌을 뛰면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도 경기를 계속 뛰면서 경험을 쌓았다. 큰 경기 경험도 더했다. 다음 시즌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캠프에서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을 묻자 "비시즌에는 타격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제 스프링캠프에서는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내가 지난해 어이없는 포일과 블로킹 미스가 많았다. 이제는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시즌 동안 준비는 잘 됐는지 물었다. 김민식은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살을 좀 찌우고 싶다고 했었다. 최소 85kg 이상을 이야기했었는데, 체력테스트 당시 인바디 체크를 하니 딱 85kg가 나왔다"라며 웃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