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값진 동메달' 서이라 "넘어져도 최선 다하는 게 선수 몫 "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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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 /사진=뉴스1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가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효준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으나 레이스 도중 함께 넘어지는 불운을 이겨냈다. 서이라는 넘어졌지만 재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 3위로 골인했다.

경기 후 서이라는 "헝가리 산도르 선수가 인코스로 무리하게 들어왔다. (임)효준이와 내가 걸린 것 같다. 경기 중에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받아 들여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넘어졌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었다. 넘어져도 최선을 다해 들어가는 게 선수 몫이다. 바로 일어나 끝까지 레이스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두가 금메달을 원하지만 올림픽은 축제다. 성적과 관계 없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축제를 마음껏 즐기겠다"고 기뻐했다.

앞서 임효준은 1500m 금메달을 딴 뒤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서이라는 "저는 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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