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한수진, SWE전 동점골 '폭발'.. 단일팀 대회 2호골!(1보)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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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의 올림픽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된 한수진. /사진=김창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올림픽 최종전에 나섰다. 7-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과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예선에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이날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동점을 만들어냈다. 한수진(31)의 골이 터졌다.


단일팀은 2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7-8위 순위결정전 스웨덴전에서 1피리어드 현재 1-1로 맞서고 있다.

단일팀은 B조 조별 예선에서 스위스-스웨덴-일본에 차례로 패하며 3패를 기록했다.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졌고, 첫 판에서 스위스를 만나 0-2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어쨌든 목표로 했던 1승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7-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만났다. 조별 예선 당시 0-8로 패했던 상대다. 그래도 당시 2피리어드의 경우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재대결에서 1승에 도전했다.


1피리어드 초반 단일팀이 기회를 잡았다. 2분 29초 요한나 폴만이, 3분 38초 미나츠 뮤라세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으며 더블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하지만 스웨덴의 수비가 견고했고,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1피리어드 5분 50초 첫 골을 내줬다. 패니 라스크의 패스를 받은 사비나 쿨러가 골문 앞으로 치고 올라오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신소정 골리가 반응했지만, 퍽이 더 빨랐고, 실점이 됐다. 스코어 0-1. 단일팀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이후 6분 8초 폴만이 팔꿈치를 쓰면서 페널티를 받았고, 단일팀이 또 한 번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서 골이 터졌다. 6분 21초 박종아가 좌측에서 퍽을 잡은 후, 골대 뒤편으로 돌아나가는 척하다 방향을 틀어 다시 퍽을 패스했다.

한수진이 달려들었고, 골문 왼쪽을 향해 밀어 넣어 골을 만들어냈다. 실점 이후 이른 시간에 동점을 만든 것이다. 한수진은 이번 대회 단일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피리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1-1로 맞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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