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오는 28일 도널드 영과 아카풀코 오픈 1회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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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 랭킹 29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멕시코 아카풀코 오픈 1회전에서 맞붙을 상대가 정해졌다. 바로 미국 출신 도널드 영(29·랭킹 89위)이다.

정현은 오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시간 미정)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칸 오픈아비에르토 멕시카노 텔셀오픈)'에서 도널드 영과 1회전을 치른다.


정현은 도널드 영 상대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지난 2017년 5월 프랑스 리옹 오픈 32강전서 맞붙어 2-0(6-2,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현 뿐 아니라 라파엘 나달(32·스페인·랭킹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랭킹 5위), 케빈 안데르손(32·남아공·랭킹 9위)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정현은 지난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델레이 비치 오픈' 준준결승전(8강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20·미국·랭킹 61위)에 패했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발바닥 부상 이후 치른 복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 복식에도 출전한다. 데니스 샤포발로프(19·캐나다·랭킹 45위)와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해 오는 28일(시간 미정)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번 시드 제이미 머레이(32·영국·복식 랭킹 8위)-브루노 소아레스(36·브라질·복식 랭킹 9위)조와 맞붙는다. 복식에 전념하는 선수들인 만큼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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