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
연극계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고발운동) 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김해 극단 '번작이'의 조증윤 대표가 체포 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김해시내 한 주택가에서 아동 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 대표를 체포했다.
조 대표의 성폭행 사실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최근 서울예술대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에 11년 전(당시 16세) 조 대표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 이후 다른 여성은 18세에 조 대표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피해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조증윤 대표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조 대표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48시간 내 구속 여부를 판단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