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X진세연 '대군' 3년만의 TV조선 드라마..시청률 자신감(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2.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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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TV조선에서 3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 '대군'이 시청자 사랑을 받을까.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민 PD를 비롯해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 류효영 손지현 등이 참석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김정민 PD는 "우리 드라마는 가상의 역사와 가상의 인물을 놓고 전개 된다. 극중 인물인 진양대군과 은성대군을 찾아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기대 되고 흥미롭다"라며 "기존의 역사적 소재가 고갈되고, 진부한 면이 있는데 가상의 역사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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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윤시윤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번에는 제빵왕이 아닌 왕자 역할이다. 은성대군인데, 대군이 왕자다. 셋째 왕자로서 운명적인 한계를 탈피해서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시윤은 "시서화에 능하고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주상욱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사극을 좋아한다. 이 작품은 사극이고 제가 왕이라서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제가 맡은 이강 캐릭터가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또 주상욱은 아내 차예련에 대한 질문에 "이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차예련에게 항상 너무나 고맙다. 지금 굉장히 힘든 시기인데, 혼자서 잘 해줘서 고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상욱은 "지금 차예련이 임신 5개월인데, 아기 태명이 대군이다. 그런데 딸이라서 지금 '대순'이라고 바꿔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상욱은 "그 정도로 이 작품 출연이 결정되고 임신 사실을 알았다. 굉장히 복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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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사극 여신 진세연은 "전작 '옥중화'에서는 천한 신분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양반집 딸이라서 처음부터 좋은 옷을 입는다. 옷 피팅 할때 너무 즐거웠다"라고 웃었다. 이어 진세연은 "자현이와 저의 공통점이 많다. 항상 밝고 해맑은 것이 공통점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류효영은 "사극에 첫 도전이라 많이 공부했다"라며 "역사적인 배경과 실제 인물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남지현에서 개명한 손지현은 "호위무사 역할을 맡았다. 승마와, 액션스쿨에서 무술을 배웠고 최근에는 격투기도 배웠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대군'의 김정민 PD는 "TV조선에서 3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감도 있다. 이 드라마가 지상파에서 방송 됐으면 시청률 두 자릿수가 나왔을 것이다. 목표는 TV조선 최고의 시청률이다"라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군'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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