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AS' 이동국 "선발·교체 가리지 않고, 최선 다할 것"(일문일답)

전주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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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올린 이동국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앞으로도 선발 또는 교체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전북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 이동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41분 한교원이 추가 득점했다. 이로써 트레블(3개 대회 동시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리그 개막전에서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17분 득점과 함께 도움까지 올렸고 후반 41분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경기 이후 이동국은 "리그 첫 경기이기도 하고, 모든 팀들이 개막전에 무게를 두고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면서도 "후반전에 골을 넣는다면 추가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괜찮았고, 충분히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선발 출전과 후반 교체 출전은 경기 자체가 다르다"면서도 "언제 투입되든 선수로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국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리그 첫 경기이기도 하고, 모든 팀들이 개막전에 무게를 두고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 울산 역시 수비가 강한 팀이라 전반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골을 넣는다면 추가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좋은 경기한 것 같다.

- 전반 선발 출전과 후반 교체 출전의 차이점.

▶ 경기가 다르다. 전반에 들어가면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모험적인 경기를 할 수 있지만 후반전은 그렇지 않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0-0의 상황이었기에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한교원의 추가골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 시즌 초반 교체로 들어가서 골을 많이 넣는 것이 쉽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된다. 한교원의 발이 빠르기 때문에 침투 패스를 넣은 것이 득점으로 운 좋게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 전북 소속으로 최다 출장을 경신할 것 같다.

▶ 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다는 것은 부상도 없어야 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전북이라는 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것은 성실함을 보여준 것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

- 벤치에서 경기를 보실 때 어떤 점을 중심으로 보는지.

▶ 상대를 보기보다는 우리가 지금 어떤 점이 잘되고, 못되는 지 본다. 예를 들면 우리 공격수가 왜 공을 못 받는지, 기회가 연결이 되지 않는지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본다. 들어갔을 때 생각했던 경기를 이야기해준다.

- 대표팀 소집도 있었고, 부족한 호흡에 대해.

▶ 손발을 맞출 기회가 사실 많지 않았다. 연습 경기 포함 실전을 통해 맞춰가고 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잘 준비를 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전북 현대의 본연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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