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승 위업' 유재학 감독 "잘 따라온 선수들에게 감사"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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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KBL 통산 600승 달성에 성공한 울산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 모비스는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썬더스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97-9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현대 모비스는 지난 4일 전자랜드전 이후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8연승으로 늘린 동시에 유재학 감독의 통산 600승 달성에 성공했다. 2위 전주 KCC와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 이후 2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유재학 감독은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600승까지 하기 까지 스탭을 비롯한 선수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600승의 의미에 대해서는 유재학 감독은 "오래 쉬지 않고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며 "몸 관리를 썩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행운이다. 몇 개 구단을 만났지만 저한테 전권을 위임했고, 간섭을 한 구단이 없어 감사드린다. 제일 중요한 것을 함께 했던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모비스와서 첫 번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06-07 시즌 추일승 감독이 맡았던 kt와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갔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지도자 생활은 끝이 없다. 일단은 기록적인 면으로는 이미 많이 이뤘다. 자세하게는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이번 시즌 초반 이대성 선수가 미국으로 가면서 승수를 쌓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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