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탈락' 삼성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 결장이 아쉬웠다"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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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6강 진출에 실패한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14경기를 결장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결장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 모비스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93-97로 졌다. 이 패배로 삼성은 시즌 28패를 당하며 산술적으로 6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3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관희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이상민 감독은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했는데 다급했던 것 같다. 리바운드를 뺐겼고, 3점슛을 많이 맞아서 진 것 같다.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공격 리바운드와 3점으로 다시 분위기가 넘어간 것이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 이상민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되돌아보면 라틀리프가 14경기 쉬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면서도 "어린 선수들이 당시에 많이 뛰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감독은 이날 삼성을 이기며 KBL 통산 600승을 달성한 유재학 감독에 대해 "좋아하는 선배였고, 롤모델이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젊은 감독들이 있는 것도 좋지만 노장 감독들도 많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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