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비스 이대성 "감독님 애정에 늘 감사할 따름"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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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 모비스 가드 이대성(28·190cm)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에 대한 감사함까지 밝혔다.

현대 모비스는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썬더스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97-9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현대 모비스는 지난 4일 전자랜드전 이후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8연승으로 늘린 동시에 유재학 감독의 통산 600승 달성에 성공했다. 2위 전주 KCC와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이날 이대성은 32분 27초를 뛰며 15점 4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도중 몸을 날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이대성은 유재학 감독의 600승에 대해 묻자 "선수들은 감독님 600승에 대해 모두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연승 중이기도 하고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경기에서 기본적인 것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유재학 감독에 대해 이대성은 "어릴 때부터 저를 밀어주고 이렇게 신뢰해주시는 감독님이 중학교 이후 없었다"며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이렇게 믿음을 받아본 적이 없다. 프로에 오고는 확실히 애정을 너무 많이 받았다. 감독님께서 주는 애정 때문에 그동안 애정을 받지 못한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정규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해선 "선수들 모두 KCC 경기 확인하고 있다"며 "2등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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